김포 단수, 2만여 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원인은?…주민 불만 커져
김포 단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김포 단수 소식으로 경기도 김포시 절반 이상인 2만여 가구의 수돗물 공급이 어제 오후부터 중단됐다.
![]() |
↑ 사진=MBN |
별다른 예고 없이 시작된 단수가 지금 16시간째 이어진 후 아직 별다른 복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출근시간 또 등교시간을 맞아서 주민들의 불편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과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이다.
수도 계량기를 기준으로 김포시 전체 2만 8천여 가구 가운데, 2만여 가구에서 단수가 계속되고 있다.
수돗물 공급이 끊긴 건 어제 오후 4시쯤부터로, 이곳 고촌2정수장의 가압펌프 9대가 물에 잠기면서 시작됐다.
김포시는 어
그러나 시설을 모두 복구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기까지는 단수 시점부터 약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포시는 환경관리공단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지만, 펌프가 침수된 원인은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