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화장품이 중국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며 K뷰티라는 말까지 생겨났죠?
여기에 K패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패션산업을 적극 육성해 일자리도 창출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유치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입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활보합니다.
2016년 봄여름 패션을 미리 보여주는 서울패션위크 현장입니다.
패션쇼장 앞에 줄을 선 외국인 관광객들은 하나같이 들뜬 표정.
즉석에서 만난 한국 패션피플과 친구가 돼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 인터뷰 : 나탈리 / 호주
- "서울패션위크를 즐기러 온 것이 이번으로 3번째에요. 한국 패션을 사랑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담소를 나누는 외국인들.
프랑스 라파예트, 미국 삭스피프스에비뉴 등 해외 유명백화점에서 찾아온 패션 바이어입니다.
▶ 인터뷰 : 정구호 / 서울패션위크 총감독
-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바이어나 언론인을 거의 180명 이상 초대를 했어요. 그분들이 저희 서울패션위크의 개인 홍보대사가 돼서."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서울시는 패션을 자원으로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계획입니다. "
서울패션위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키우고, 동대문은 인근 명소와 연계해 쇼핑관광의 세계적 중심지로 키우겠다는겁니다.
미국 뉴욕패션위크가 창출해내는 경제적 효과는 매년 약 9천 684억 원.
메르스 사태로 급감했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서울시는 패션이라는 고부가가치 자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