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청와대, 정부는 오늘(3일) 고위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엽니다.
국정 역사교과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내년도 예산안, 노동개혁 등의 이슈로 돌파구를 마련할 걸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기자 】
오늘 고위 당·정·청 정책협의회는 사실상 '정국 전환용' 회의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어제)
- "교육부는 하루라도 빨리 확정고시를 해 정치적·이념적 혼란을 끝내고 올바른 역사 교과서 만들기에 몰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야당이 본회의를 거부해가며 반발하는 가운데 민생 현안을 최대한 부각시켜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오늘 정책협의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내년도 예산안과 4대개혁, 한-중 FTA 비준안 논의 등도 같은 맥락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늘 정오 총리공관에서 진행될 고위 당·정·청 협의회는 지난 7월 22일 노동개혁 추진 방안을 논의한 지 105일 만에 열리는 회의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