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우기붕)는 태국인 마사지사 57명을 관광객으로 위장해 국내 마사지업소에 공급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한국인 총책 곽모씨(29)와 취업 알선책으로 활동한 인 곽씨 친형(31), 태국 현지 모집책 H씨(36.여) 등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곽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태국인 마사지사 57명을 입국시켜 마시지업소에 공급하는 댓가로 1인당 250여 만원씩, 총 1억4000여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태국 방콕에서 성매매 태국마사지 업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이들은 한국에 태국
특히 곽씨 형제는 대전에 마사지업소를 직접 차려놓고 자신들이 입국시킨 마사지사를 직접 고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태국인 마사지사 등 14명을 강제추방하고, 나머지를 추적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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