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G-20과 APEC, 아세안+3 정상회의 등 오는 14일부터 연말 다자외교에 들어갑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국제회의에서 많게는 세 차례나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내 타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7박 10일의 일정의 국제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은 먼저 15일부터 이틀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 그 뒤 18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참석을 위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고,」 「21일과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도 연이어 참석합니다.」
관심은 이 기간 박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와의 만남에 쏠립니다.
아베 총리 역시, 이번 국제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어 박 대통령과 많게는 세 차례나 한 자리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박 대통령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일본군 위안부 문제 조기 타결'을 주제로, 아베 일본 총리 압박에 나설 가능성이 큽니다.
박 대통령은 이미 수차례 연내 타결 의지를 밝혀왔던 만큼, 국제 사회 여론을 업고 일본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