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이야기] 복잡하게 꼬인 삼 부자의 숨겨진 사연은?!
18일 방송 된 MBN '기막힌 이야기'에서는 삼 부자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용의주도한 만재 할아버지는 갑자기 아들 성태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금동이에게 줄 겨울 옷들을 주섬주섬 챙기는데 성태가 들어옵니다.
아들 성태는 "아버지 뭐 하세요? 이제는 아들 옷까지 훔치시나요?"라고 화를 냅니다.
아버지는 "내가 내 아들 옷 챙기는데 뭐가 잘못된거야?"라고 반문합니다.
성태는 "신발도 챙기셔야죠. 꽁꽁 언 발로 다니면 아버지 마음 아프시잖아요."라며 비꼬아 말합니다.
아버지는 "그걸 아는애가 금동이를 내쫓아?"라며 화를 냅니다.
과연 삼 부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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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아버지는 금동이에게 줄 옷을 챙겨 창고로 향합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죠.
만재의 뒤를 밟아 비밀 창고를 알게 된 성태입니다.
한시간 뒤 비밀 창고에서 주변을 살피며 나온 만재 할아버지가 나옵니다.
만재 할아버지가 나오자 창고를 급습하는 성태.
이곳이 바로 아버지의 비밀 은신처였다니 창고 안을 샅샅이 둘러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어린 아들과 그 많은 돈들이 없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뛰는 자 위에 나는 자'라더니 성태가 한발 늦었습니다.
만재 할아버지는 "내가 이미 옮겼지. 하하하"라며 아들 성태를 보며 웃습니다.
오늘도 이 숨바꼭질에서 아들은 또 패자가 됐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1시.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