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안성 나들목 지점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안성 나들목 인근입니다.
택시 차량 한 대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찢겨 나갔습니다.
새벽 시간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사고는 중앙분리대를 받고 1~2차로에 넘어져 있던 허 모 씨의 스타렉스 차량을 뒤에서 오던 소렌토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2차 사고로 튕겨 나온 허 씨를 3차선을 달리던 택시와 1톤 화물차가 연달아 들이받았고,
사고 수습을 위해 갓길에 세운 택시를 뒤에서 또다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운전자 허 씨와 택시 안에 있던 승객 16살 황 모 양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3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관계자
- "스타렉스가 넘어져 있고 뒤에 오던 쏘렌토가 그걸 못보고 추돌한 거예요. (스타렉스) 단독 사고가 왜 났는지는 조사를 해야 해요."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처음 사고가 발생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재형
사진제공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