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서 상업과목을 9년간 가르치던 교사가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 선임된 사실이 논란을 빚으면서 집필진에서 사퇴했습니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의 한 실업계 고교에 재직 중인 김 교사는 자신이 집필진으로 공개된 것은 괜찮지만, 교과서 편찬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교사는 지난 8일 교직원 전체에게 단체 메시지를 보내 자신이 내년 1월부터 역사교과서를 쓰게 됐다고 알렸으며, 역사 과목은 올해 처음 가르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