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리’ ‘강두리’ ‘교통사고’ ‘발칙하게 고고’
BJ 겸 배우 강두리(22)가 교통사고가 아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인천 삼산 경찰서는 “강두리는 14일 오후 4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장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두리의 지인은 “요즘 많이 힘들다”는 강두리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그의 집을 찾았으나 문이 열리지 않아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외부의 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없는 점 등에 미뤄 강두리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아프리카TV 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요즘 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다”라면서 “드라마 끝나고 방송할 때 점차 나아지던 중이었는데, 상황이 더 나빠져서 계획대로는 아무 것도 못 했다”라고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성
배우 강두리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막 연기자로 꽃피울 나이에 안타깝다” “하늘나라에서는 못다 이룬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란다”며 애도의 목소리를 냈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