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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진도군과 해남군에 따르면 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돼 울돌목에 케이블카가 2017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케이블카는 진도군 군내면 녹진관광지에 있는 진도타워와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관광지를 잇는 총 988m를 운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케이블카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주)올돌목이 맡는다.
케이블카에는 8인승 곤도로 26대가 설치된다. 진도타워와 녹진관광지 승전광장 사이에 330m의 4인승 체어-리프트 20대도 함께 운행한다.
세계 해전사에 길이 남아 있는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을 가로지는 해상 케이블카가 설치되면 해남·진도군의 대표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진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진도군은 진도대교 밑 광장에 지난해 10월부터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먹거리·특산품 장터·벼룩시장 등 울돌목 주말잔터를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하고 있다.
[진도 =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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