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이 금은방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침 가게 앞을 지나가던 대학생 남매가 금은방으로 들어가 남성의 범행을 막았습니다.
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냉천동의 한 금은방.
한 남성이 물건을 보여달라고 말하고,
종업원이 꺼내어 보여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남성.
종업원이 있는 쪽으로 들어가 목덜미를 잡고 흔듭니다.
59살 오 모 씨가 금은방 종업원 35살 노 모 씨를 때리고 금품을 빼앗으려는 겁니다.
하지만, 오 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습니다.
가게 앞을 지나던 대학생 남매가 금은방에 들어가 오 씨를 막은 겁니다.
범행 당시 오 씨는 주머니에 흉기까지 가지고 있었지만, 종업원은 남매의 용기 덕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용감한 두 남매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배정훈입니다. [ baejr@mbn.co.kr ]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