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경기도 방역 강화 '돼지농가 전체 점검'…방재차 121대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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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사진=연합뉴스 |
경기도가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13일 "김제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이후 도내 전체 돼지 농가 1천321곳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방재차 121대를 동원해 축산 농가와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는 이와 함께 모든 우제류(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 가축에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백신을 확보한 한편 도내 도축장 10곳에서 출하되는 가축의 항체 형성 여부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한 지역에서 발생한 뒤 인근으로 전파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도내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0월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상황실을 구축, 24시간 운영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