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일수록 자살생각을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와 황현주 연구원은 서울·경기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남녀 청소년 1601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요인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조사대상 응답지를 변수간 상관관계를 검증하는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스마트폰 중독이 자살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스마트폰 중독은 성별, 가구형태, 가정생활수준보다 자살생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의 자기
연구팀은 스마트폰 중독에 따른 자기통제력의 약화가 자살생각에 미치는 유의미한 효과도 입증했다. 스마트폰 중독 경향성이 강한 청소년일수록 자기통제력이 낮아지고 이런 경우 자살생각까지 높아질 위험이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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