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첫 호남 출신이 선출된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와 관련해 지난 14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선관위는 농협 회장 선거 당일인 지난 12일 결선투표 직전 '결선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가 선거인단에 발송된 사실을 확인하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시지 발송인의 신원은 파악하지 못했지만, 1차 투표에서 3위에
또 선거 당일 1차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최 씨가 당시 김 후보의 손을 들어 올린 뒤 투표장소인 농협중앙회 대강당을 돌아다닌 것도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내용을 함께 수사 의뢰했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