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며 추운 날씨가 계속되자 가려움증과 함께 피부의 건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겨울철 가려움증과 건조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대륙성 기후의 영향으로 습도가 낮아져 피부의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이다.
우리 세포의 60~70%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보습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건조해진 날씨에 적합한 우유를 활용한 천연 마스크팩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유의 비타민B와 비타민E는 피부 트러블 예방과 탄력에 도움이 되며 보습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에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면역글로불린과 라이소자임, 락토페린 등이 있는데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데 좋다.
우유를 활용한 천연 마스크팩은 사용하기 위해서는 젤라틴이 부수적으로 필요하다. 우유를 고체화 시켜 피부에 부착하기 위함이다.
준비물이 마련됐다면 마스크 팩을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다. 젤라틴이 든 그릇에 우유 두 스푼을 넣고 휘저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30초 돌린 뒤 얼굴 전체에 펴발라준다. 팩이 마르면 팩을 떼어낸 뒤 보습을 위해
단 마스크팩을 붙이기 전 자신의 겨드랑이 안쪽이나 허벅지에 마스크팩 일부를 붙인 뒤 알레르기 반응을 검사해 본 후 얼굴에 부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피부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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