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이 가장 순한 맛, 10번이 가장 진한 맛?”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커피믹스 제품에 조그맣게 표기된 숫자를 둘러싸고 의견이 분분하다.
최근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이 숫자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소문에 따르면 맥심 커피믹스 개별 포장지 뒷면에 적힌 숫자가 커피 농도를 의미해 숫자가 클수록 커피가 더욱 진하고 깊은 맛을 낸다는 것이다.
실제로 맥심 커피믹스를 무작위로 뽑아 비교해본 결과 1~10까지의 일련번호가 적혀있었다.
이에 동서식품 홍보팀은 게시판을 통해 “스틱형 커피 믹스는 10대의 분말 주입기를 포장지가 통과하면서 한꺼번에 10개씩 줄줄이 비엔나처럼 뽑아져 나온다. 그런 다음 하나씩 자른다. 커피믹스 포장지 끝이 톱니처럼 돼 있는 것도 잘라진 흔적이다. 포장지에 적힌 숫자는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찾아보니 정말 숫자가 적혀있네” “정말 아무의미 없을까” “나름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남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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