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전경(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대구시는 새 야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9일 개장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자선야구경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총사업비 1666억원이 투입됐으며 2012년 첫 삽을 뜬 지 3년 4개월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4만6943㎡, 지하 2층, 지상 5층에 최대 수용인원 2만9000명(관람석 2만4068석)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이다. 국내 타구장과 차별화된 시설과 관중 친화적인 구조로 설계됐으며 관람석 80%가 그늘이고 40%는 우천 시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국내구장 중 선수와 가장 가까운 거리인 18.3m 거리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밀착형 스탠드로 건립됐다. 또 선수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사용하는 흙과 그물망, 안전펜스, 메이저리그 수준의 실내연습장, 락커룸, 체력단력실 등도 갖추고 있다.
또 좌석공간은 국내 어느 구장보다 넓은 폭이 장점이고 가족동반 관람을 위해 타구장에서 볼 수 없는 파티플로어, 모래놀이석 등 5000석의 다양한 이벤트석도 갖추고 있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구본능 KBO총재, 삼성전자 이상훈 사장, 삼성라이온즈 이수빈 구단주, 삼성라이온즈 김동환 대표이사 등 각계 대표자는 물론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시민 2만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장식 식전행사는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새 야구장의 시설을 둘러보는 야구장투어와 함께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는 신축야구장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와 새 야구장 건설에 공헌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어 권영진 시장의 개장 선언과 함께 개막을 축하하는 개장식 세리모니 등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대의 막을 올리게 된다.
식후행사는 김관용 지사의 시구와 권영진 시장의 시타를 시작으로 삼성레전드 선수단과 연예인 야구단이 펼치는 자선경기가 7회까지 진행된다.
초청가수 축하공연 후에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와 대구삼성라이온즈에 관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준비해 선수 사인볼도 증정할 계획이다.
개장행사 이후 3월 22일부터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열리고 다음달 1일 금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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