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일했던 가게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자신이 일했던 청과물 판매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장모(50)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16일 오후8시 53분께 서울 성북구 소재 청과물 판매점에 침입해 금고에서 현금 826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과거 9개월간 일했던 청과물 판매점에서 당일 매출금을 간이금고에 보관한다는 점을 노리고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장씨는 범행현장과 주변 CCTV를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와 이동경로를 확인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 조
경찰은 “방범시설이 취약한 소규모 점포는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자체적으로 방범시설을 보완하고 매출금 등을 안전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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