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가 절정을 지나고 있습니다.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 비가 군항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살랑이는 봄바람을 따라 벚꽃이, 꽃 비가 되어 흩날립니다.
연인의 손을 잡고 꽃 비를 맞으며 걷는 거리는 그 순간 지상낙원이 됩니다.
▶ 인터뷰 : 임재민 / 부산시 범어동
- "벚꽃잎도 예쁘게 떨어지고 여자친구랑 와서 기분도 좋고 아름답네요."
▶ 인터뷰 : 이용주 / 경남 양산시 교동
- "스트레스도 다 풀리는 것 같고 다음 주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활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진해 벚꽃의 명성이 쌓이면서, 20만 명의 외국 관광객도 진해를 찾았습니다.
국제적 관광지가 된 건데, 경찰은 귀화한 외국인들로 구성한 관광 봉사대를 만들어, 안내 도우미 역활을 맡겼습니다.
▶ 인터뷰 : 에이미 / 대만
- "진해 군항제는 처음 와 보는데 외국인관광경찰의 정보가 아주 도움이 됐고 감명받았습니다."
모레 10일까지 계속되는 벚꽃축제에는 이미 3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진해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경남 창원시장
- "영원히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축제이기 때문에 꼭 오셔서 관람해 주시길 바랍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