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브라질에 지카바이러스·신종플루·테러 대비 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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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카바이러스/사진=연합뉴스 |
문화체육관광부가 리우 올림픽을 대비해 브라질에 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문체부와 외교부, 질병관리본부, 테러정보종합센터, 대한체육회의 실무자 10명으로 구성한 조사단은 오는 18일까지 리우 올림픽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먼저 지카바이러스와 신종플루 등 질병 예방 대응책을 점검하기 위해 리우올림픽조직위원회의 대응 체계와 준비 상황을 공유 받고, 조직위원회 지정병원인 빅토리아 병원과 사마리타노 병원, 선수촌 인근 종합병원시설을 시찰합니다.
조사단은 현지 질병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기존 황열병, 장티푸스, A형 간염, 말라리아에 더해 신종플루 예방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조사단은 브라질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 예방활동에 관한 대한민국총영사관의 계획을 청취하고, 대테러 관계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올림픽 개·폐회식이 열리는 마라카낭 경기장 등 주요 경기장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에 외교부 임시 영사사무소가 설치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해외무역관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한국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대회 기간에
이번 올림픽 기간에 현지에서 한국문화 행사를 지휘할 한국문화원과 협력해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류 확산을 촉진할 방안을 모색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