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가 어제(21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박 당선인도 곧 소환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총선에서 억대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인.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실에서 회계를 담당한 5김 모 씨가 검찰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됐습니다.
수사과정에서 선거 자금이 선관위에 신고된 통장이 아닌 다른 경로로 지출된 내역이 포착됐고,
이 부분에 대해 회계 책임자 김 씨는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박 당선인이 대표로 있던 신민당에서 사무총장을 맡았던 김 모 씨가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돈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앞서 김 전 사무총장은 박 당선인에게 "비례대표 공천에 들 수 있도록 해달라"며 수억 원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 스탠딩 : 신지원 / 기자
- "검찰은 박 당선인이 범행에 연루됐는지 살펴보기 위해 관계자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
영상취재 :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