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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은 경북대 산하 밭농업 기계개발 연구센터 출범식에서 방제용 임무용 드론(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임무용 드론은 취미·레저용 드론과 달리 농약살포, 물품배송, 산림감시, 시설물 안전진단 등 특정 임무에 특화됐다. 이 때문에 내구성, 운용시간 등에서 레저용 드론에 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번에 한화가 제작한 방제용 드론은 한번 비행에 축구장 1개가 넘는 크기(최대 1.2ha) 밭에 농약을 살포할 수 있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국내 드론은 외국산과 달리 보험 가입이 가능해 기체 이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자체 유지·보수망을 갖추고 있어 유사시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레저용 드론이 시장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임무용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정부가 주관하는 시범사업과
이와 관련해 한화테크윈은 1월 대구시와 스마트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2016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항공감시 임무용 드론을 선보이는 등 관련 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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