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이란을 국빈 방문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세일즈 외교에 나섭니다.
김근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일) 이란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합니다.
1962년 수교 이후 우리 정상이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54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 대통령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나 북핵 문제뿐 아니라 양국 간 발전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0여 명의 경제 사절단도 함께 합니다.
대한상의와 전경련 등 경제단체 수장은 물론, SK, 포스코, 한진 등 재계 총수들도 줄줄이 동행합니다.
박 대통령은 또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이란 비즈니스 포럼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한·이란 문화 교류 행사에 참석하고 동포 간담회도 가질 예정입니다.
▶ SYNC : 박근혜 대통령 (지난달 28일)
- "이번 기회에 기업들이 좋은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이것도 준비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번 이란 방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서 우리 경제의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이슬람국가인 이란의 문화를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이란식 히잡의 일종인 루싸리를 착용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근희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