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등급제 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200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요강이 나왔습니다.
다음달 20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정시모집에서는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에서 모두 18만 천명을 선발하게 됩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올해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 정원의 47.9%로, 지난해보다 6천 3백명 줄었습니다.
이 가운데 농어촌 학생 전형 등 특별 전형의 모집 규모는 만6천 명으로, 전체 정원의 8.9%입니다.
논란이 많았던 내신 실질반영비율은 128개 대학이 30%대를 반영했고 40~50%대가 63개 대학, 50% 이상을 반영하는 대학이 30개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서울지역 주요사립대학들의 내신 실질반영률은 20%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능은 11개 대학이 100%를 반영하고, 180개 대학은 50~80% 정도를 반영했습니다.
원서 접수는 군별로 12월20일부터 25일이나 12월21일부터 26일까지 이뤄집니다.
대학별로 인터넷 원서 접수만하거나 창구 접수를 병행 실시하는 곳이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형기간은 가군의 경우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이며,
군별 전형기간 내에 모든 전형이 이뤄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논술과 필답 고사, 면접·구술, 실기고사 일정 등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1일까지 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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