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부산상공회의소가 금융취약 계층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힘을 모은다.
캠코와 부산상의는 12일 캠코 본사인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일자리 지원 협력사업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신용회복신청자와 구인난을 겪는 부산상의 회원기업을 알선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캠코는 국민행복기금을 활용해 부산상의 회원기업이 신용회복을 신청한 구직희망자를 채용하면 1인당 1년간 27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신용회복신청자의 취업 의욕을 높이고 일정기간 취업 유지를 유도하고자 신용회복신청자 중 이 사업에 참여해 취업 후 3개월 이상 근속하면 1인당 50만원의 취업 성공 수당을 지원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인 캠코와 민간단체인 부산상의간에 처음으로 시도되는 일자리지원 협약으로 새로운 고용창출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갑준 부산
[부산 = 박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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