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연기 소동에 소방차 구급차 출동…'개장 하루 앞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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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중구 회현동 신세계백화점 본점 면세점에서 개장을 하루 앞둔 17일 화재로 추정되는 연기가 발생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9층의 통신케이블 단자함에서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신관 9층은 18일 문을 여는 면세점 자리로, 막바지 공사와 점검이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신세계 직원은 곧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했습니다.
다행히 연기가 곧바로 진압돼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백화점 개장 전이어서 시민의 대피 상황도 없었습니다.
다만, 연기를 마신 현장 직원 1명이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퇴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 원인에 대해 "전기작업 중 배선이 조금 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응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내일 면세점 개장에는 아무런 차질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18일 문을 여는 신세계 면세점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8층부터 12층까지 5개 층에 영업면적 1만3천884㎡(4천200여평) 규모로 들어섭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