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체 휴스틸이 희망퇴직을 거부한 직원을 화장실 앞 책상에서 근무하도록 한 ‘인사 보복’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특별근로감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24일 “철강업체 휴스틸이 근로자 3명을 화장실 앞에 근무하게 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무 당사자와 사용자 양측에 대한 실태조사를 이번 주 안에 마칠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특별근로감독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휴스틸은 회사 사정을 이유로 과장 및 대리급 직원 98명에게 희망 퇴직 명목의 사직원 제출을 요구해 87명의 사직원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디지털뉴스국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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