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조 기자 지난 주에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는데요. 요즘에 계속해서 자주 눈에 띄는 소식이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소식인 것 같습니다. 배우, 윤제문 씨가 도로 위에서 술에 취한
채 잠든 상태에서 발견이 됐지요?
-(기자) 윤제문 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7시경 아현역 근처 신호등 앞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에 잠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뒤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이 출동을 했는데요. 현장에서 측정을 해 본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오게 된 셈이죠.
결과적으로 운전자가 술에 취해서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들었다는 얘기인데 상상만 해도 위험천만한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다행스럽게 끝났지 어쨌든 굉장히 좀 위험한 그런 상황이었죠.
-(앵커) 그날 다른 사고는 없었던 거죠?
-(기자) 다행스럽게도 신호대기중에 잠이 들었기 때문에 잠이 들었다고 한다면 어떤.
-(앵커)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겠네요.
-(기자) 그렇죠. 어쨌든간 결과적으로 다행스럽지만 상당히 좀 안타깝고.
--(앵커) 윤제문 씨가 이번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라면서요?
-(기자) 경찰 조사 결과 과거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문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데 처음도 아니고 두 번째로 동종 전과가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지탄이 좀 높아지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아무래도 방송이나 촬영 활동에도 좀 지장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는데요. 배우 윤제문 씨가 평소에도 소문난 애주가라면서요.
-(기자) 네, 무명배우 시절 하도 술자리를 많이 다닌다고 해서 스스로 하이에나로 불렸다, 이런 얘기를 할 정도로 어쨌든 소문난 주당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뭐 평소에 뭐 술버릇이 안 좋다거나 이런 후일담 같은 것도 좀 전해진 게 있었습니까?
-(기자) 그렇지는 않아요. 그냥 술을 좋아하신다는 것뿐이지 평소에 술버릇이 좋지 않다 이런 얘기를 들어 본 적은 없습니다.
-(앵커) 이 윤제문 씨 같은 경우에는 숙취 회사 음료 광고고의 모델로도 활동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그 활동도 중지될 수밖에 없나요, 어떻습니까?
-(기자) 상당히 좀 모양새가 좀 우스꽝스럽게 되어 버렸죠. 음주운전 혐의자가 숙취 해소 홍보 활동을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코미디 같은 게 되기도 하고요. 어쨌든.
-(앵커) 어떻게 보면 또 어울리는 그런 매치일 것 같기도 하고요. 왜냐하면 평소에 술을 좋아하고 많이 마시니까 숙취해소 음료 광고를 찍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든
공인인데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계속 활동하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자) 그렇죠. 어쨌든 해당 광고는 하차하는 것으로 어떤 논의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밖에 영화라든가 방송 스케줄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지금 보여지는 상황이죠.
-(앵커) 보통 연예인들이 이렇게 되면 계약기간이 있지 않습니까? 방송 활동에요?
-(기자) 그렇죠.
-(앵커) CF라면 방송이 계약이 중단이 되나요? 이렇게 만약에 물의를 일으켜서 광고가 나가지 못한다 하는 경우예요?
-(기자) 그런 경우가 전례가 있습니다. 과거에 이승연 씨 같은 경우에는 프로포폴 사건 때문에 광고를 다 찍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중단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위약금을 문 적도 있고요.
어쨌든 피해가 생했을 경우에는 그에 대한 적법한 소송을 좀 제기하는 그런 경우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앵커) 지금 윤제문 씨 같은 경우에는 영화 작품도 여러 편 동시에 찍어놓은 것 같아요.
-(기자) 그렇죠.
-(앵커) 한두 편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윤제문 씨가 출연하거나 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가 총 5편이 되는데요. 대부분은 이제 조연으로 출연을 했는데 한 가지 작품. 아빠와 딸, 아빠는 딸 이런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는 주연으로 촬영을 하고 이미 촬영이 끝났고요. 현재 이제 후반 작업 중에 있는데 문제는
개봉 일정을 지금 잡고, 조율하고 있는 중이었다는 거죠. 그런데 이 사건이 터졌기 때문에 뭐
홍보는 물론이고 개봉일정을 잡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형국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앵커) 개봉이 혹시 언제쯤으로 예정되어 있습니까?
-(기자) 일단은 뭐 여름, 올 여름 8월쯤을 염두를 두고 있었는데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 이 사건이 뻥 터졌기 때문에 주연배우가 형사 사건에 연루가 됐기 때문에 어떠한 개봉일정을 상당히 늦춰야 하지 않을까, 그런 고민들을 하고 계신 것 같더라고요.
-(앵커) 아무래도 이제 두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뭐 이번 이슈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좀 미뤄질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그렇죠. 일단은 뭐 수사 결과 좀 지켜봐야 하는데 공인으로서 어쨌든 물의를 빚은 거는 사실이기 때문에 상당기간 자숙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그렇다면 방송 활동은 쉬고, 활동을 중단해야 하는데 그런 차원에서 영화가 개봉을 한다면 팬들이 보기에 좀 불편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차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글쎄요. 여러 가지 방송 일정을 늦추는 것이 좀 상수가 아닐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가수 나훈아 씨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게 화제가 됐어요. 표정이 어땠습니까?
-(기자) 지난번 기자회견 때는 다들 보셨겠지만 여기자들 상대로 어깨동무를 하고 상당히 밝고 조금 과장된 제스처를 취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번 기일 때는 정반대였습니다. 무표정한 상당히 좀 어두운 표정으로 입장을 했는데 물론 뭐 검은 선글라스와 검은 와이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패션 스타일은 같았는데 표정은 어두웠기 때문에 혹시 뭔가 재판 결과가 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냐 이런 추측이.
-(앵커) 지금 소송이 6년째 계속되고 있다면서요. 이번에도 합의 조종에 실패로 끝났습니까?
-(기자) 일단은 4월부터 시작해서 3번째 조정을 가졌는데 조정이 역시 결렬됐기 때문에 이제 이번 달 말 27일에 다시 한 번 조정을 하게 되거든요. 상당히 좀 지리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혼 분할은 물론이고 재산상에도 상당히 양측이 의견 차가 크기 때문에 접점을 찾기 어렵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앵커) 오늘 또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니까 마지막으로 공연, 반가운 공연 소식 한 가지 얘기 나눠볼까 싶은데 고 김광석 씨가 20년 만에 팬들을 만난다면서요?
-(기자) 그렇죠. 이제 2014년에 빌보드 시상식 때 혹시 보셨을지 몰랐는데 마이클잭슨이 등장했던 홀로그램 보셨는지 모르겠어요.
-(앵커) 마치 그런 식의 공연이군요.
-(기자) 국내 최초입니다. 고 김광석을 홀로그램으로 재등장시키는 그런 공연인데 이제 미래창조계획부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홀로그램 공연을 제작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매회 정시에 김광석 거리에서 이제 김광석의 홀로그램 공연을 벌이게 된다는 얘기죠. 이 공연은 13일에는 서울로 올라와서 동대문에 있는 공연장이 따로 있습니다.
같은 포맷으로 공연이 열린다고 합니다.
-(앵커) 고 김광석 씨의 팬들이 상당히 많은데 주말에는 여기에 가서 옛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살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오늘 연예계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