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폭행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또다른 여성에 의해 고소를 당했습니다.
이 여성도 지난해 말에 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류스타 박유천 씨가 또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성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대리인은 어제 오후 1시 40분쯤 박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강남경찰서에 접수했습니다.
이 여성은 박 씨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역삼동의 한 고급 유흥주점에서 자신을 화장실로 데려가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당시 지인들 5~6명과 함께 이곳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는 지난 10일에도 유흥업소 직원 24살 이 모 씨로부터 업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피소됐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그제 새벽 갑자기 "성관계를 할 때 강제성이 없었다"고 말을 바꾸며 고소를 취소했습니다.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여성들의 주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고소를 취소한 사건부터 새로 접수된 사건까지 모두 조사해 박 씨의 혐의 여부를 명확히 밝힐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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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양현철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