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네 명의 여성이 박유천 씨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씨는 사실무근이라며 고소인 4명을 모두 고소하기로 했는데요.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요?
신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유천 씨가 처음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건 지난 10일.
24살 여성 이 모 씨는 지난 4일 새벽 서울 역삼동에 있는 한 룸카페에서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지난 16일 또 다른 여성이 지난해 12월, 서울 역삼동의 룸카페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박 씨를 고소했습니다.
바로 다음날인 17일에는, 또 다른 여성 2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첫 번째 여성이 돌연 고소를 취하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4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주장했습니다.
반면 박 씨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고,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공식 입장까지 발표했습니다.
고소를 취하한 첫 번째 여성은 "강제성이 없었다"며 사실상 합의가 있었다는 주장이었지만,
박 씨측은 성관계 사실조차 언급하진 않았습니다.
서로 입장이 엇갈리면서 박 씨측은 내일(20일) 고소인 4명에 대해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신지원입니다. [jiwonah@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