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 엄정 대처할 것"…단체장들 만난 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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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집 휴원/사진=연합뉴스 |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이 '맞춤형 보육' 시행에 반대한 일부 어린이집의 집단 휴업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 했습니다.
정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일부 어린이집 단체에서 집단휴원을 강행하려 해 매우 안타깝다"며 "부모님과 영유아 보육을 외면한 어린이집의 불법적인 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정부는 집단 휴업을 한 어린이집에 1년 운영 정지, 최악의 경우에는 시설 폐쇄 등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정부 의견을 전달한 뒤 어린이집의 단체 의견 청취를 위해 어린이집 단체장들과 차례로 만났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국내 최대 어린이집 단체인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잠정적으로 집단휴원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은 23,
복지부는 "어린이집들이 주장하는 10~20%만 가동하는 방식도 운영 가이드라인을 벗어날 수밖에 없다"며 "학부모 등의 불편 신고 등을 접수 해 영유아보육법을 벗어나는 운영은 시정 조치 등으로 엄중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