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약등 의약외품 60여개 제품에…간암 유발하는 '트리클로산'
↑ 치약 간암/사진=연합뉴스 |
치약 등 의약외품 중 60여개 제품에 유독 물질 '트리클로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한 매체는 식품의약안전처의 말을 빌어 국내 2000여개 치약·폼클렌저 등 가운데 64개 제품에 '트리클로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리클로산은 치주질환 예방, 입냄새 제거 등을 위해 구강용품에 사용되어 왔다가, 간섬유화와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오고 최근에서야 사용을 금지한 바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치약제, 가글액에 사용된 트리클로산에 대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위해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4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쳤다"며 "이런 과정후에 사용금지 처분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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