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나연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앵커) 탈취범이 검거됐다고요?
기자) 네, 강화도 총기 탈취 사건의 용의자가 서울에서 검거된 후 용산경찰서로 압송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금 전 오후 3시쯤 서울 종로구 견지동 낙원상가 부근에서 서른 다섯살의 용의자 조모 씨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낙원상가 인근에서 잠복하다 조씨를 붙잡았으며, 그동안 지문채취 등을 통해 조씨의 신원을 파악해 왔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어제 발견된 괴편지의 주소지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로 돼 있는 데서 단서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용산경찰서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내로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있는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제 오후 범인이 쓴 괴편지를 입수한 뒤 밤샘 수색을 통해 오늘 오전 탈취한 소총과 수류탄 등 무기 일체를 모두 회수했습니다.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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