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표차' 문병호 낙선 논란 '인천 부평갑' 재검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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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호 재검토/사진=연합뉴스 |
대법원이 4.13 총선 지역구 중 하나인 인천 부평갑 선거구에서 재검표를 실시합니다.
인천 부평갑 지역은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문병호 전 국민의당 의원을 26표 차로 제치고 당선한 곳입니다.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지법 중회의실에서 문 전 의원이 제기한 당선무효확인 소송과 관련해 재검표 검증 절차를 진행합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 동안 진행되는 재검표 검증에는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와 문 전 의원 측이 참관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재검표 검증 후 선관위와 문 전 의원 측이 모두 인정하는 투표용지를 가려낼 예정입니다. 양측의 의견이 갈리는 나머지 투표용지는 별도의 검증 및 합의 절차를 거쳐 유·무효 여부를 최종 판단할 계획입
문 전 의원은 4월 치러진 제20대 총선 개표 과정에서 4~5건의 개표 오류가 적발된 것 등을 토대로 전체적인 재검표가 필요하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그는 또 선거관리위원회가 더민주당 및 정의당 후보의 '야권 단일후보' 명칭 사용을 허용해 득표에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