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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픽사베이] |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탈리야 약학 연구소(IRCCS)가 발표한 연구에 대해 지난 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파스타 섭취는 체중 증가와 관련이 없으며 살이 빠지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2만3000여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과 신체검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매일 자신이 섭취한 음식과 식습관을 기록했으며 파스타를 섭취하는 횟수를 따로 기록했다. 기록을 토대로 연구진들은 체질량지수(BMI), 허리둘레, 몸무게 등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파스타와 체중이 증가하는 데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파스타를 자주 섭취한 이들의 BMI나 몸무게가 더 적게 나타났다. 또 건강한 재료로 만든 파스타를 꾸준히 먹은 참가자들은 허리둘레가 감소하는 현상도 보였다.
실험을 주도했던 조지 포니스 교수는 “파스타는 살이 찌는 음식이 아닌 건강한 지중해식 음식의 표본”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스타에 일반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를 생각해보면 올리브 오일, 마늘, 토마토, 바질 등이다”라며 “이는 모두 다이어트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식재료”라고 밝혔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리시아 라코비엘로 박사는 “파스타는 BMI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파스타 섭취가 무조건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연결 될 확률을 높이는 것은 아니다”고
리시아 박사는 “어떤 재료나 음식이라도 건강하게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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