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비구니가 자신이 소속된 사찰에서 불전함을 털고 주지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승려 이모(5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주지를 보좌하는 승려인 이씨는 지난해 11월 부산 A사찰 법당 내 불전함의 자물쇠를 부숴 현금 12만원을 훔치
경찰은 최근 안씨의 피해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대구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가 “모두 주지 스님의 허락을 받은 일”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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