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8명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전문기업 마크로밀 엠브레인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전국 만 19~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7.7%가 집이나 직장에 스마트폰을 두고 나오면 괜히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체의 절반 이상(54.1%)은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시간이 생기면 스마트폰을 만진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25.4%)은 대화를 하면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를 놓지 않았다. 별 목적 없이 습관적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응답자도 72.3%에 달했다.
디지털 기기 의존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51.3%)이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의존도는 20대 65.2%, 30대 50%, 40대 44.4%, 50대 45.6%로 젊은 층일수록 의존도가 높았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은 ‘누군가를 기다릴 때’(9
누워서 잠들기 전에 사용한다는 응답자도 81.7%에 달했다. 10명 중 6명(64.1%)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진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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