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경북 경주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이 5년 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센터장은 이날 "이번 경주 지진은 지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지 센터장은 "일본 지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이 든다"면서도 "하지만 생각보다 지진이 자주 발생해 당황스럽다"고 설명했습니다.
지질연 지진센터는 이날 경주 지진에 대한 지진원 분석을 통해 지진이 주향이동 단층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대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전국 곳곳서 피해 신
같은날(12일) 오후 8시 8분께 경북 경주시 건천읍 한 아파트에서 방안의 TV가 떨어져 할머니가 가슴을 다쳤습니다.
경주시 황성동 한 아파트에서는 물탱크가 파손됐습니다.
또 상가건물 지붕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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