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행락객으로 발 디딜 틈 없어…고속도로 교통상황 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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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
추석 연휴를 맞은 16일 강원도 내 유명산 등 관광지가 행락객으로 붐볐습니다.
국립공원 설악산에는 오전에만 1만3천600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즐겼습니다.
등산로 입구는 한꺼번에 몰린 차들로 주차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주요 국립공원 탐방로는 12일 경주 지진으로 전면 통제됐다가 14일부터 입산이 재개됐습니다.
또 오대산에 6천여명, 치악산에 1천500여명이 찾아 산을 올랐습니다.
연휴 기간 대부분 예약이 끝난 리조트와 박물관 등에도 관광객들이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연휴를 즐겼습니다.
공원묘지에도 성묘객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오전부터는 주요 고속도로에 행락객들과 귀경 차량이 뒤엉키면서 상·하행 모두 지·정체를 빚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대관령터널∼진부터널 11km, 면온∼둔내 3km 구간에서 꽉 막힌 흐름을 보입니다.
강릉방면도 횡성휴게소∼둔내 4㎞ 구간 등 곳곳에서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는 서울방면 남춘천∼가평 10㎞, 양양방면 남양주 일대 8㎞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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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교통상황/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