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대학교 화장실에서 30대 남성이 목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시에서는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0대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화장실 칸막이 안에 쓰러져 있는 남성,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황급히 심폐소생술을 시도합니다.
어젯밤(21일) 9시 10분쯤 부산의 한 대학교 화장실에서 35살 박 모 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저희 대원이 옆 칸 화장실을 통해 올라가서 끈을 먼저 자르고 문을 개방해서 저희가 확인했을 때 벌써 사후강직도 왔고요. 빳빳해진 강직이 와 있는 상태였어요."
경찰은 남성의 사망 원인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갯바위 위에 옴짝달싹 못하게 고립됐습니다.
어제(21일) 오후 1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 하수종말처리장 근처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1살 전 모 씨가 불어난 해수 때문에 갇혀 있다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어젯밤(21일) 10시 반쯤 전북 서해안 고속도로 서김제 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졸음 쉼터 정자 기둥에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2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함께 탄 3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화면제공 : 부산남부구조대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