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파업, 시민 운송수단 큰 차질 없을 예상…문제는 '물류 대란'
![]() |
↑ 지하철 파업/사진=연합뉴스 |
오는 27일 전국의 지하철과 철도 노조가 전격 파업에 돌입합니다.
이번 파업은 22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성과노동제 도입에 반대하여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성과연봉제가 쉬운 해고로 이어지며 고용 불만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성과연봉제가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효율적인 사업 환경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업에 돌입해도 KTX나 수도권 전동열차 등 시민 운송수단은 큰 차질 없이 운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새마을호, 무궁화호의 열차 운행률은 60%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물류입니다.
화물열차의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져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에 당국은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는 등 고심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