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씨에 이어 유가족까지 '몰매'…윤서인 4컷 만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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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서인 / 사진=MBN |
故 백남기씨 유가족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최근 고 백남기씨 차녀 백민주화씨가 고인의 임종 당시 발리에 있었다 것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글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극우 성향으로 유명한 웹툰 작가 윤서인씨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아버지가 크게 위독하셔도 세계적인 휴양지 발리에서 두근두근 좀 갈 수도 있지"라면서 "하필이면 위치정보에 뜨는 발리도 얼른 서울의 병원으로 수정했구만"이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그는 4일 자유경제원 한컷 만화에 "아버지는 중환자실 침대에"라면서 백남기씨의 위중한 상황을 그린 뒤 "나는 휴양지 리조트 썬베드에"라며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는 백민주화씨의 모습을 그려 유족들을 조롱했습니다. 이어 "그냥 조금이라도 상식적이었으면"이라는 멘트로 유족들을 비난했습니다.
이후 고 백남기씨 장녀 도라지씨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반박했습니다. 그는 "동생이 발리로 간 것은 가족(시댁) 행사 때문이였다. 시댁 형님의 친정이 발리였고 올해 초 낳은 아들을 친정 부모님에게 보여주기 위해 시댁 가족 모두 발리를 방문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발리에서 가족들과 머물던 중,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지난 9월 27일 남편과 아들은 물론 시부모님까지 함께 한국으로 왔다"고 밝혔습니다.
백도라지씨는 "단지 아버지께서 운명하시는 순간 발리에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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