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유망 산업에서의 석·박사급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사업’과 ‘지능형 반도체 설계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는 자동차, 항공, 로봇, 조선 등 주력 산업분야의 제품에 내장된 소프트웨어로, 산업 전반의 고부가가치화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다.
이번 임베디드 SW전문가 양성 사업에는 2020년까지 1년마다 40명 이상의 석·박사급 인력 배출을 목표로 건국대, 동국대 등 8개 대학을 비롯해 연구소와 주력산업분야 수요 기업 23개가 참여한다. 건국대는 12억여원(매년 약 2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매년 7명의 석·박사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지능형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는 지능형반도체 4개 기술 분야별로 건국대, 서울대, 고려대 등 11개 대학과 24개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기업)이 참여한다. 시스템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제품인 지능
건국대는 총 예산 9억여원(매년 약 1억8000만원)을 투입해 향후 5년 간 매년 4명의 스마트 통신용 반도체와 SoC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진 석사급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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