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오는 12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Luis Guillermo Solis Rivera) 코스타리카 대통령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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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리베라 코스타리카 대통령 |
솔리스 대통령은 박사 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와 30여년 간 코스타리카 대학에서 역사와 정치학을 강의하며 10권의 저서와 60여 편의 논문을 저술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을 펼쳤다. 또한 정치대학 부학장, 사회과학대학 부학장을 역임하는 등 학교 행정에도 열정적인 참여했다. 또한 그가 공직에 있을 당시 피로 얼룩진 중앙아메리카 지역의 혼란을 수습했던 ‘Central American Peace Plan’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실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려대는 최근 진행 중인 ‘KU 라틴아메리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날 코스타리카 정부와 함께 코스타리카 우수한 고등학생들이 고려대 학부 입학시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협정으로 코스타리카 외교부는 우수한 고등학생을 고려대에 추천하고 심사를 거쳐 최대 3명까지 입학할 수 있다. 고려대는 이들에게 학비 전액을 포함한 기숙사비와 생활비 등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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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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