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등 최근 고조되는 안보 상황에 대해 안보에 대한 정부의 무능을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평화적인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선 후보로 꾸준히 입에 오르내리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 시장은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위협 등 최근의 한반도 위기에 대해 정부의 외교 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통수권자가 됐을 경우 특사 파견이라는 평화적인 방법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어제 MBN 뉴스와이드)
- "정말 안보에 대한 정부의 정말 무능한 일이다. 특사라도 파견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어떡하든 이 문제를 종식을 시키고…."
경찰의 물대포 사건과 관련해 소화전을 시위 진압용으로 쓰는 것은 법에 어긋난다며 이를 막겠다는 의지도 확인했습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어제 MBN 뉴스와이드)
- "(소화전은) 화재와 재난 방지용으로만 쓰게 돼 있습니다. 함부로 못 쓰게 돼 있어요. (경찰에서 만약에 그걸 열어서 쓰면 고발하시겠네요.) 당연히 그래야죠."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답했고, 지지율의 등락에 대해서는 "새털과 같은 존재"라며 과거 서울시장 선거에 두 차례 승리했던 점을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