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김광석이 다음 달 9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콘서트 '피안'을 개최합니다.
'피안'은 이승의 번뇌를 해탈해 열반의 세계에 이른다는 불교 용어로, 40여 년 기타 인생을 보여줄 이번 공연을 상징적으로 설명한다는 게 김광석의 설명입니다.
회갑을 넘기고도 자신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설명하는 김광석은 그동안 간 탐구해 온 음악 세계를 팬들과 또 한 번 공유하려고 무대에 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광석은 1977년 미 8군 유니버셜 소속 녹음실에서 정식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그룹사운드 히파이브 등을 거쳤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콘서트에서 보여준 어쿠스틱 위주의 연주와 달리 일렉트릭 기타로 블루스와 락, 발라드를 아우르는 창작곡과 애창곡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