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학교법인 이화학당이 21일 이사회를 열고 최경희 총장의 사표를 정식 수리했다.
에 따라 차기 총장이 선출될 때까지 직무는 송덕수 부총장이 대행한다.
이사회에는 최 총장을 제외한 장명수 이사장 등 이사 7명이 모두 참석했다. 최 총장이 사임 후 첫 이사회가 열리면서 차기 총장 선출 방식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는 총장 선출의 최종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최 총장이 학내 사태에 책임을 지고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불명예 퇴진했기 때
최 총장은 평생교육단과대학 사업에 반대하는 학생들의 본관 점거 사태에 이어 야권이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이 대학에 특혜 입학했다는 의혹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자 이달 19일 전격 사임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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