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최순실 게이트 연루 사업 '코리아에이드' 예산 전액 삭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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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
한국형 국제개발협력 사업인 '코리아에이드'가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에 휩싸이면서 내년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분야 시민단체 모임인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은 2일 성명을 통해 "코리아에이드는 국제개발협력 기본원칙을 무시한 이벤트성 사업이자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 등 비선 실세가 개입한 문제성 사업"이라며 "정부는 엄정한 평가나 검증 없이 졸속으로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KoFID는 이어 "국회는 정부가 요구한 내년도 코리아에이드 사업 예산 143억6천만 원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면서 "특히 관련 부처가 목적 외 예산을 전용해 코리아에이드 사업을 추진하지 않도록 철저히 감시하고, 정권의 이해에 따라 개발협력 사업이 급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시민단체 '발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