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수능] 8시10분까지 입실…"빨리 와주세요" 수송요청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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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시10분까지 입실 / 사진=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합니다)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작된 17일 오전 경남도내 경찰·소방당국에는 시험장 수송요청이 잇따랐습니다.
입실 마감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경찰에 37건의 시험장 수송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수험생 대부분은 입실 직전 "빨리 와달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은 도움을 요청한 수험생과 가까운 곳에 있는 경찰관을 동원, 수험생들을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에 태워 시험장으로 신속히 이송했습니다.
수송요청 이외에 현재까지 수험장 주변에서 별다른 사고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에도 몸이 불편한 수험생의 수송요청이 이어졌습니다.
오전 6시 50분께 창원시 진해구 이동에서 수험생 이모 군이 "다리가 불편하다"며 119에 이송을 요
골절상으로 목발에 의지하는 이 군은 구급차를 타고 수험장인 중앙고등학교에 무사히 입실했습니다.
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수험생들이 입실을 대체로 순조롭게 마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남에서는 도내 103개 시험장에서 3만6천여 명이 수능을 치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