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민안전처는 지난 9월12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1396명을 대상으로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보행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경우 시야폭이 56%나 감소하고 전방 주시율은 평소 대비 15% 정도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보행자 3명 중 1명(33%)은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일부(26%)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도 사용했다. 응답자 22%는 ‘사고가 날 뻔한 아찔한 경험도 있었다’고 답했다.
국민안전처는 미래
창조과학부, 교육부, 경찰청, 서울시,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예방 개선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차량사고는 2011년 624건에서 2015년 1360건으로 늘었다.
[최희석 기자]